차가운 겨울비가 전국을 촉촉하게 적셨습니다. 전국적으로 5~20mm가량의 비가 왔고 제주도에는 30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과 동해안 일부에는 눈이 내리고 있고 강원 영서 북부와 산간, 경기 북부와 경북 북부 일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나 눈은 온종일 계속되겠고 중북부에는 저녁 이후에 큰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서울, 경기 남부와 충청 내륙, 경북 남부에는 1~3cm, 그 밖의 중부와 남부 내륙에도 2~7cm가량의 눈이 예상됩니다. 눈은 내일 새벽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동해안은 내일 밤까지도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무료 쿠폰 도착" 문자 눌렀다가…요금 폭탄
스마트폰을 통한 무료 쿠폰 사기 피해가 늘어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스마트폰에 무료 쿠폰이 도착했다는 문자를 클릭했다가 휴대전화 요금이 30만 원 가까이 청구됐다는 소비자 피해가 지난 16일 하루에만 4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치킨이나 아이스크림 등 외식 상품의 무료 쿠폰을 가장한 문자메시지를 사용자가 클릭할 경우 악성코드가 휴대전화에 자동설치 되고 25만 원에서 30만 원 정도의 현금이 자동 결제되는 방식입니다. 피해자들은 무료쿠폰 문자 클릭 시 자동으로 앱이 설치되지만 해당 앱 버튼을 누르면 오류가 발생했다며 실행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 "혈액검사로 대장암 진단기술 개발"
■ 北, 장거리로켓 핵심부품 자체 제작…외국산 일부 수입
북한이 지난 해 12월 발사한 장거리 로켓(미사일)의 핵심 부품 대부분을 자체 제작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외부세계의 도움 없이 사거리 1만㎞ 이상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자체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과 부품 조달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국방부는 서해에서 지난 해 말 인양한 북한 장거리 로켓 1단 추진체의 최종 분석 결과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 벤츠 수리비 최고…국산차보다 3~4배 비싸
국내에서 시판되는 외제차 가운데 벤츠 수리비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외제차 3종을 대상으로 전ㆍ후면 저속충돌시험을 했더니 벤츠 C200이 1천677만원의 수리비가 나왔고 혼다 어코드가 1천394만원, 폴크스바겐 골프가 826만원이었습니다. 벤츠 C200은 범퍼와 프런트 패널 사이에 충분한 공간이 없어 충돌 시 라디에이터, 에어컨 콘덴서까지 손상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차량 가격 대비 수리비 비율은 벤츠 C200이 36.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혼다 어코드(33.8%), 폴크스바겐 골프(25%) 순이었습니다.
■ 中, 센카쿠 해역 또 진입…日 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