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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인수위 기자실 북한이 해킹 / 중국제 미백 화장품 수은 1만 5천배 검출 (1/17)

[브리핑] 인수위 기자실 북한이 해킹 / 중국제 미백 화장품 수은 1만 5천배 검출 (1/17)
■ 인수위 기자실 내부 북한 측 인터넷 해킹 포착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꾸려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본관의 기자실 인터넷 서버에 북한 측이 해킹을 시도한 것이 포착됐다고 인수위가 밝혔습니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비공식 브리핑에서 "정보당국에서 인수위 전체 보안점검을 한 결과 기자실 쪽에서 북한측이 해킹을 시도하거나 해킹이 된 그런 것이 포착됐다"고 말했습니다. 인수위 사무실이 꾸려진 금융연수원 별관 쪽은 해킹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원이나 전문위원, 실무위원이 사용하는 인터넷의 경우 내부망과 외부망이 분리돼 있어 해킹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택시업계 "택시법 거부권 행사하면 총파업"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법안에 대해 정부가 거부권 행사 움직임을 보이자 택시업계가 총파업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4개 단체는 오늘(17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비상총회를 열고 운행 거부에 들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택시업계는 "택시 예산과 수송 분담률 등에 대한 정부의 잘못된 발표가 택시법 반대 여론을 조장하고 있다"며 정부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 한의계 오늘 집단 휴업…서울역서 집회

전국의 한의사 1만여 명은 오늘(17일) 하루 집단 휴업하고 천연물 신약과 관련한 정부 정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한의사들은 천연물 신약이 명백한 한약인데도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의사들에 의해서만 처방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천연물 신약은 과거 한의사들이 주로 사용했던 한약재를 캡슐이나 알약 형태로 만든 것으로 식약청 고시를 통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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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이동흡 '비리백화점'…자진사퇴해야" 총공세

민주통합당이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나흘 앞두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며 청문회 시작 전 자진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 후보자의 자질과 관련해 애초 지나친 정치 편향ㆍ친일 성향 판결 등이 문제로 지적되다가 위장전입, 양도세 탈루, 저작권법 위반, 정치자금 불법공여, 업무추진비 유용 등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도덕성 시비로 논란이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이동흡 후보자에 관련된 새로운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비리백화점', '줄줄이 사탕'"이라며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입원료 보험사 떠넘기기, 부부 동반 관광성 외유 등 공사 구분 않고 사익 챙기기에 바쁜 파렴치한 수준"이라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 서울 미세먼지 농도 6일째↑…"실외활동 자제"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6일째 높은 수준을 유지하자 서울시가 노약자의 실외활동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지난 12일 108㎍/㎥를 기록한 후 6일째 100㎍/㎥를 웃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7일) 오전 8시에도 120㎍/㎥를 기록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또 다시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은 최근 중국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고 있는데다 수일간 기온 상승으로 시가지의 눈이 녹으면서 발생한 대량의 수증기가 낮은 풍속으로 빠져나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81~120㎍/㎥의 '민감군 영향' 상태일 때 호흡기ㆍ심혈관 질환자는 심한 옥외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 중국제 미백 화장품서 수은 기준치 1만 5천배 검출

일부 중국제 미백화장품에서 다량의 수은이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수입 미백화장품 21가지를 분석한 결과, 3개 제품에서 허용 기준치의 최대 만 5천 배를 넘는 수은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수은은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차단하는 특성 때문에 미백 화장품에 사용이 금지된 상탭니다. 또 겔 타입의 수입산 치아미백제 10개 제품 중에서도 2개 제품이 과산화수소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미백 제품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유통제품의 표시와 광고 단속 강화, 치아 미백제의 안전관리 강화 등을 식품의약품 안전청에 건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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