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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성추문 검사' 첫 공판/"나로호 3차 발사, 1월 30일 이후 재추진"(1/16)

[브리핑] '성추문 검사' 첫 공판/"나로호 3차 발사, 1월 30일 이후 재추진"(1/16)
■ '성추문 검사' 첫 공판…"다음 재판에서 진술하겠다"

여성 피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져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전모 검사측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비쳤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전씨 측 변호인은 "재판이 한 번에 끝나지는 않겠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그럴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검찰의 공소 사실을 인정하지 않아다툼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공판을 여러 번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실무수습을 위해 서울동부지검에 파견됐던 전씨는 지난 해 11월10일 검사실에서 여성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성관계를 맺고 이틀 뒤 다시 이 여성을 만나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나로호 3차 발사, 1월 30일 이후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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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1월말 중단된 나로호의 3차 발사가 오는 30일을 목표로 재추진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16일) 오전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열고 이달 30일부터 2월 8일 사이에 나로호를 발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 예정 시간은 오후 3시 55분부터 7시 반 사이로 결정됐지만 최종 발사 시각은 당일 기상상황이나 우주 물체와의 충돌 등을 고려해 발사 당일 오후 1시 반쯤 결정됩니다.나로호는 이번 주말 1단과 상단을 결합한 뒤 다음 주 중 발사 예행연습에 들어갑니다.

■ '식중독 주의'…노로바이러스 검출 급증

식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노로 바이러스의 검출건수가 최근 크게 늘어나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해 노로 바이러스 검출건수가 모두 49건으로 1년전에 비해 88.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로, 구토, 설사, 복통, 탈수 증세를 일으켜 어린이와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특히 감염에 주의해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노로 바이러스 유행이 올 3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집단 유행을 막기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5급 공무원 공채경쟁률 32.4대 1…2000년 이후 최저

올해 5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이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32.4대 1을 기록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5급 공무원 공채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380명 모집에 1만 2330명이 원서를 제출해 평균 3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산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경쟁률입니다. 행안부는 작년부터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사능력 검정시험 2급 이상 자격을 갖춰야 응시할 수 있게 된 게 경쟁률 하락 원인으로 추정했습니다. 1차 필기시험은 2월 2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지역에서 실시되고 합격자 명단은 외무직은 3월 8일, 행정·기술직은 3월 2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발표됩니다.

■ "수입 좋고요" 오크통 와인 무점포 성공 광고는 거짓

무점포 창업자를 모집하면서 거짓 성공사례를 광고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1년 수익을 부풀려 광고를 하며 1인당 천380만원을 받고 34명의 가맹주를 모집한 에이원시스템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백만원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는 에이원시스템이 가짜 창업주를 광고에 등장시켜 창업 비용에 비해 수입이 좋다는 등의 허위 광고를 하면서 가맹주를 모집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점포 개설이나 권리금 부담없이 할 수 있는 무점포 창업은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지만 광고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경우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서민고통 나 몰라라' 대학 78% 등록금 카드결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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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이 10곳 가운데 8곳 꼴로 등록금의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목돈 마련이 어려운 서민의 고충을 대학이 외면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국 450여개 대학 가운데 올해 1학기 등록금을 카드로 받는 곳은 101개로, 전체의 22.4% 수준입니다. 지난 해 2학기에 카드 결제가 가능했던 108개교보다 줄었습니다.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으로 대학교도 대형 가맹점에 포함돼 카드 수수료율이 1% 중후반 대까지 오른 탓입니다. 일부 대학이 과도한 등록금 결제 수수료를 내지 못하겠다면서 가맹점에서 탈퇴해 애꿎은 서민만 피해를 보게 됐습니다.

■ 일본 ANA항공 보잉787기에서 연기…긴급 착륙

일본 항공사 ANA 전일본공수의 보잉 787 여객기가 비행 중 기체에서 연기가 나는 바람에 긴급 착륙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오늘(16일) 오전 8시 45분쯤 야마구치 우부 공항에서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던 전일본공수의 보잉 787기 여객기 조종실에서 연기가 발생해, 가가와현 다카마쓰 공항에 긴급 착륙했습니다. 이 여객기는 긴급 착륙한 뒤 긴급 탈출용 장치를 통해 승객들을 대피시켰습니다. 항공사측은 탈출과정에서 승객 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137명이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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