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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LG전자, 삼성에 100억대 소송/보잉787 또 연료 누출(1/14)

[브리핑] LG전자, 삼성에 100억대 소송/보잉787 또 연료 누출(1/14)
■ "냉장고 용량 허위"…LG전자, 삼성에 100억대 소송

지난 해 유튜브에서 논란을 일으킨 냉장고 용량 실험광고와 관련해 LG전자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10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LG전자는 삼성전자가 자사 냉장고 용량이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국내 최대임을 보여주는 실험 장면을 담은 동영상 광고를 올려 제품 판매 등에 영향을 받았다며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LG전자는 소장에서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동영상은 바로 삭제됐지만 3개월이나 올라가 있어 LG전자의 기업 이미지가 훼손됐을 뿐 아니라 제품 판매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 "수능 개편에도 과목개설 안 한 학교 대다수"

올해부터 선택형 수능이 도입되지만 상당수 일반 고등학교에서는 개편 수능의 출제범위에 속한 과목을 제대로 개설하지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입시업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가 지난 해 11월 서울 일반계 고등학교 174개 학교의 교육과정을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의 62%, 108개 학교가 수능 영어 B형의 출제범위인 '심화영어회화' 과목을 가르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어 영역의 경우도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등의 과목이 제외되는 등 학교 수업이 수능 출제 범위를 소화하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 우면산터널 요금 올려도 지원금 증가

서울 우면산터널의 통행료가 2011년 12월부터 2천 원에서 2천 5백 원으로 인상됐는데도 서울시가 민간사업자에 보전해줘야 할 금액이 오히려 2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장환진 시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가 올해 우면산터널 사업자인 우면산인프라웨이에 보전해줘야 할 지난 해 재정지원금은 55억 원으로, 2011년분 28억 원의 2배 가까이 됩니다. 이는 서울시가 사업자와의 협약에서 터널 교통량이 예측교통량의 79%에 못 미치면 부족 비율에 따라 보전금을 지급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우면산터널의 실제 통행량은 2004년부터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지난해엔 하루 평균 2만 5천여 대로, 2011년보다 2천 대가량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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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통위 "휴대전화 현금지원 약속 '페이백' 주의"

방송통신위원회는 온라인 사이트 등에서 이동통신 서비스에 새로 가입하거나 번호이동을 할 때 휴대전화 구입비의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이른바 '페이백'을 약속할 경우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방통위는 지난 해 10월 이후 페이백으로 피해를 본 경우가 매달 100여 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페이백이란 판매점 등에서 고객에게 휴대전화를 판매하고 나서 일정 기간 이후 휴대전화 판매비의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영업방식입니다. 

■ 세종청사 실내 공기질 '최악'…유해물질 다량 검출

지난 해 9월 하순부터 이전이 시작된 정부세종청사의 실내 공기에서 다량의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 해 말 세종청사 내 사무실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주요 물질중 하나인 '총휘발성 유기화합물(TVOC)'의 수치가 국내 권고치의 최고 10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사무실의 경우 기준치의 평균 4에서 6배, 별도 공간으로 구분된 장차관실이나 1급이상 공무원 사무실은 기준치의 10배를 초과한 곳도 있다고 연구원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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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이하는 스마트폰 · 50대 이상은 TV가 '필수'

50대 이상은 TV를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수적인 매체로 인식하고 있는 반면 20대 이하는 스마트폰을 필수 매체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지난 해 5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전국 13세 이상 남녀 6천4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4%가 TV를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수적인 매체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인식하는 사람은 25.0%로 나타났습니다.연령별로 보면 10대의 45.9%와 20대의 50.7%가 스마트폰을 가장 필수적 매체라고 답한 데 비해 50대의 81.0%와 60대 이상의 92.9%는 TV를 필수매체로 선택했습니다.

■ "보잉787 또 연료 누출"…美 항공청 "안전 믿어"

최근 잇달아 결함을 일으킨 미국 보잉사의 787 드림라이너 여객기에서 연료가 새는 일이 또 일어났다고 미국 A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일본항공은 어제(13일) 도쿄 인근 공항에서 787 드림라이너 여객기를 점검하던 중 연료 누출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8일 미국 보스턴 로건 공항 활주로에서 이륙을 기다리던 중 연료가 샜던 같은 항공기입니다.이 때문에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미 연방항공청은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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