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8시를 기해 경기도 광주에 한파경보가 발효되고 이천·여주·양평 등 3개 시·군에 내려진 한파주의보가 한파경보로 대치된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같은 시각 과천·수원·성남·안양·오산·평택·군포·의왕·용인·화성·하남 등 11개 시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됩니다. 광주 등 한파경보가 내려진 4개 시·군의 내일(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5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오는 11일 오후부터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자살 위험군' 정신건강 고위험자 368만 명
자살 위험이 높은 '정신건강 고위험자'가 36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의 '정신건강 고위험자 관리체계 정립방안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중 27.6%는 평생 1번 이상 정신건강 질환을 경험하며, 우울증 등을 앓는 정신건강 고위험자는 약 368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정신건강 고위험자는 스트레스 처리 등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대개 이혼·별거, 실직, 사별을 경험한 집단이 여기에 속하며, 상당수는 우울증을 앓고 있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258만 명으로 남성 109만 명의 두 배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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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생활만족도 아시아 주요 6개국 중 꼴찌"
한국인의 생활 만족도가 아시아 6개 나라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니혼 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한국과 중국, 인도와 태국 등 6개 나라의 직장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 만족도를 물은 결과, 한국은 60.7%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조사 대상국 중 생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 국민은 생활 불만족의 이유로 경제적 어려움을 가장 많이 지목했습니다. 6개 나라 중 인도가 91.7%로 생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 삼성전자, 연간 매출 200조원 시대 열었다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에 매출 56조원, 영업이익 8조8천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작년 연간으로는 매출 201조원, 영업이익 29조원으로 창사 이래 최고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새로 개정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해 연결기준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 남녀 배우자 선택 최우선 기준은 경제력·성격
미혼 남녀가 배우자를 선택할 때 기준은 경제력과 성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미혼 남성이 배우자를 선택할 때 성격이 25.7%로 가장 높았고 경제력이 15.6%로 뒤를 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미혼 여성은 경제력이 35%로 남성보다 10%p 더 높았습니다.이어 성격, 신뢰와 사랑 순이었습니다. 미혼 남녀가 바라는 결혼정책은 모두 주택마련 지원이었고 결혼비용 융자도 공동 2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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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만강교 도보로 건너 北관광, 서양인도 가능"
서양인 관광객이 중국 지린성 투먼시와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구를 잇는 다리를 걸어서 건너 북한을 방문하는 관광 상품이 처음으로 개발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습니다. 이 관광상품을 개발한 '영파이어니어 투어스'의 트로이 콜린스 대표는 "서양인 최초로 지난 해 11월 해당 관광코스를 답사하고 북한 당국으로부터 관광상품 개발 허가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투먼∼남양 다리를 건너 북한 함경북도 지역을 돌아보는 관광상품은 과거에는 중국인에게만 허용됐지만 서양인에게 허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