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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홈쇼핑 게장서 대장균 `우글우글' / 軍 "가수 비, 군인 복무규율 위반"

[브리핑] 홈쇼핑 게장서 대장균 `우글우글' / 軍 "가수 비, 군인 복무규율 위반"
■ 홈쇼핑 게장서 대장균 `우글우글'…일부 냉면도 검출

TV홈쇼핑과 소셜커머스에서 파는 일부 게장과 냉면에서 대장균이 기준치 넘게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TV홈쇼핑과 소셜커머스에서 판매되는 게장, 냉면, 훈제연어를 검사했더니 게장 14개 가운데 8개에서 세균 또는 대장균 수가 기준을 초과했습니다. 냉면은 8개 중 1개 제품이 문제 됐으나 훈제연어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게장 제품 중 1개는 냉동 게장 기준치 이상의 미생물이 검출됐음에도 미생물 기준이 없는 냉장 게장이어서 제재할 방법이 없어 기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 법원, 미성년자 성폭행범에 첫 '화학적 거세' 명령

법원이 미성년자 성폭행범에 대한 성충동 약물치료(화학적 거세) 청구를 처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는 미성년자 5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표 모(31) 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성충동 약물치료 3년, 전자발찌 부착 20년, 정보공개 10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200시간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강간치상, 특수강도강간 등으로 징역형을 산 적이 있으며 누범 기간에 이번 범행을 저질렀다"며 "다수 피해자를 상대로 장기간에 걸쳐 범행했으며 왜곡된 성의식을 갖고 있어 스스로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 국정원 여직원, 진보성향 웹 사이트 글에 '찬반 표시'

국가정보원 직원의 불법선거운동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해당 직원 김 모 씨를 내일(4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달 16일부터 김 씨의 컴퓨터 2대에서 나온 아이디와 닉네임 40개를 대선 관련 각종 키워드와 함께 일일이 검색한 결과, 김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디와 닉네임이 문재인 전 후보 등 대선 관련 용어와 함께 존재하는 흔적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김 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다른 사람이 올린 글을 추천하거나 반대하는 형태로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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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공무원 보수 총액기준 2.8% 인상

올해 공무원 보수가 작년 대비 평균 2.8% 인상됩니다. 대통령 연봉은 1억9천255만 원으로 2억 원에 육박하며, 사병 봉급은 20% 오릅니다. 정부는 2013년 공무원 처우개선 계획에 따라 총액 기준으로 공무원 보수와 수당을 평균 2.8% 인상하는 내용의 국가·지방 공무원 보수 및 수당 규정과 여비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3.5%에 비하면 인상률이 줄었습니다. 국무총리 연봉은 1억4천928만 원, 장관급은 1억977만 원, 감사원장은 1억1천294만 원, 대통령 정책실장은 1억819만 원입니다.

■ 軍 "가수 비, 군인 복무규율 위반…징계위 회부"

국방부는 군 복무 중인 가수 비가 배우 김태희 씨와 만나는 과정에서 군인 복무규율을 위반해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지훈 상병이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과정에서 사적인 접촉이 있었으며 이는 규정 위반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다음 주에 징계위원회를 열어 다른 장병들과의 형평성에 맞게 조치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이달 초 방북 예정"

AP통신은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빠르면 이번 달 초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가 이끄는 비공식 방문단에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는 형식입니다. 이 통신은 슈미트 회장의 북한 방문에 대해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의 회장이 세계에서 가장 인터넷 통제가 엄격한 나라를 방문하는 첫 번째 사례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현재 북·미관계는 지난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한국계 미국인 배준호 씨의 억류 사실 공표 등으로 매우 예민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슈미트 회장이 방북할 경우 북한에서 누구를 만나 어떤 대화를 나눌지에 주변국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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