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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화이트 크리스마스 예상/ '보조금 전쟁' 무더기 영업정지(12/24)

[브리핑] 화이트 크리스마스 예상/ '보조금 전쟁' 무더기 영업정지(12/24)
■ 밤부터 중부지방 눈…화이트 크리스마스

성탄절을 하루 앞둔 오늘(24일) 아침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들이닥쳤습니다. 밤부터는 중부지방에 눈까지 내릴 전망이어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기대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3.6도를 기록해 올겨울 가장 추웠습니다. 체감온도는 영하 17.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대관령 영하 23.2도, 거창 영하 15.8도, 추풍령 영하 15.2도, 상주 영하  13.5도, 인천 영하 12.9도, 남원 영하 12.0도, 순천 영하 10.8도, 속초ㆍ정읍 영하 10.6도, 전주 영하 9.9도, 광주 영하 8.6도 등 상당수 지역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 이동통신 '보조금 전쟁' 무더기 영업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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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휴대전화 보조금을 차별적으로 지급해 제값 주고 단말기를 구입한 기존 가입자들을 부당하게 차별한 이동통신 3사에 대해 중징계를 의결했습니다. 이동통신 3사는 앞으로 66일 동안 신규 가입자를 모집할 수 없게 되며, 118억 9천만 원의 과징금도 함께 부과됐습니다. 사업자별로는 LG U+는 24일동안, SKT와 KT는 각각 22일과 20일동안 신규 가입자를 모집할 수 없게 됩니다. 영업정지는 오는 1월 7일부터 LG U+, SKT, KT 차례로 적용됩니다. 하지만 다른 통신사에서 번호 이동해 넘어오는 고객만 받을 수 없으며, 통신사 내부의 기기 변경 업무는 처리할 수 있습니다.

■ 대형할인점 묶음제품 40% 단품보다 비싸다

대형할인점의 묶은 제품 10개 가운데 4개는 단품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주부교실중앙회가 전국 171개 대형할인점에서 1g당 가격을 비교해보니 단품보다 비싼 묶은 제품이 185개 중 72개(38.9%)였습니다. 이마트 은평점에서 파는 해표 '카놀라유'는 묶은 제품 가격이 단품보다 69.4%나 높았습니다. 또 24개 다소비 품목을 한번에 구매해보니 대형할인점에서는 13만1천544원, 슈퍼마켓에서는 12만7천640원 들어, 슈퍼마켓이 3천904원 저렴했습니다.

■ 서울 기업 통근버스 남는 좌석에 교통약자 태운다

빈자리를 남긴 채 서울로 돌아오는 기업 통근버스의 좌석을 임산부와 같은 교통약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통근버스 공유 사업'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기업 통근 버스의 빈 좌석을 하루 40여 대 270좌석을 임산부와 장애 등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교통대란 줄이기 위한 대책입니다. 실제 경기도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광역버스의 경우, 서서 가는 입석의 비율이 10%를 넘는 데다, 임산부나 장애인 등을 위한 별도의 지정좌석이 없어 교통약자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반면, 서울로 들어오는 주요 기업 통근버스는 하루 4백여 대로, 평균 좌석 점유율이 85% 정도여서 총 2천7백여 석의 빈 좌석이 발생했습니다.

■ 출생아 6개월째 증가…혼인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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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가 6개월 연속으로 늘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생아는 4만 1천 900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9.1%, 3천 500명 늘었습니다. 출생아 수는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했고 증가 폭도 지난 해 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통계청은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이 결혼 적령기에 도달했고 2010년도 황금돼지해 이후 혼인 건수가 늘어난 것이 출생아 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 일본 해상보안청, 센카쿠 전속부대 설치키로

일본 해상보안청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에 전속부대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해상보안청은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을 담당하는 제 11관구 해상보안본부에 경비함을 늘려 센카쿠 전속부대를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는 다른 해역을 담당하는 본부가 센카쿠에 경비함을 보내는 방식으로 대응했지만 중국과의 대립이 장기화되면서 전속 부대 설치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기타무라 다카시 해상보안청 장관은 앞서 지난 13일 일본 주재 외국 특파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위대 함정을 전용하거나 경비함의 수명을 늘려 사용해, 천톤급 이상 경비함 수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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