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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美법원, '삼성 제품 판매금지' 애플 요청 기각/내일 대선일 강추위(12/18)

[브리핑] 美법원, '삼성 제품 판매금지' 애플 요청 기각/내일 대선일 강추위(12/18)
■ 美법원, '삼성 제품 판매금지' 애플 요청 기각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대해 애플이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이 미국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애플은 배심원들이 특허침해를 인정한 스마트폰 26종이 영구적으로 판매 금지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그러나 그 가운데 23종은 이미 미국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는데다 판매되는 기종들도 이미 디자인 우회 등 방법으로 침해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판매금지 처분은 부당하다고 반박했습니다.
 
■ 내일 대선일 강추위…전국 아침 영하권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19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중부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여야 후보가 박빙의 선거전을 이어가며 투표율이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대선일이 1987년 이후 역대 대선일 중 가장 추울 것으로 예보돼 날씨가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 초반부터 시작된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19일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14~-2도로, 평년(-9∼5도)보다 5~7도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새해 첫 일출은 독도 오전 7시26분27초

한국천문연구원은 새해 첫날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곳은 독도이고, 일출 시간은 오전 7시26분27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 부산 기장 삼성리와 태종대·해운대, 경북 경주 감포 수중릉(이상 7시31분), 경북 포항 석병리·호미곶·강사리(7시32분), 경북 울진 망양정(7시35분), 제주 성산 일출봉(7시36분) 순으로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는 31일 해가 가장 늦게 지는 곳은 소흑산도로, 일몰 관측 시간은 오후 5시40분25초입니다.

■ 나이지리아서 한국인 근로자 4명 피랍

나이지리아에서 현대중공업 소속 한국인 근로자 4명이 납치됐습니다. 외교통상부는 현지시각으로 어제(17일) 오후 3시쯤 바옐사주(州)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건설현장에서 한국인 4명과 나이지리아 근로자 2명이 무장괴한에 의해 납치됐다고 밝혔습니다. 납치된 한국인 근로자는 59살 채모씨, 49살 김모씨, 49살 또다른 김모씨, 그리고 34살 이모씨 등입니다. 괴한들은 근로자들을 스피드보트로 납치하다 나이지리아 근로자 1명은 중간에 풀어줘, 현재 한국인 4명과 현지인 1명이 피랍 상태입니다. 정부는 납치된 사람들로부터 아직 연락이 없어 정확한 납치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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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4호선, 오전 한때 운행 중단…일대 혼잡

오늘(18일) 아침 7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의 전기공급 시설 고장으로 한성대 입구에서 당고개 구간의 상행선 운행이 1시간 20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이 사고로 지하철을 타고 있던 승객들이 모두 내려 버스나 택시로 갈아타면서 4호선 지하철역 일대가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오전 9시쯤 전기 시설을 복구해 정상운행을 재개했으며 구체적인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외국 투자은행 "내년 엔·달러 환율 90엔까지 상승"

일본 중앙은행이 시장에 엔화를 적극적으로 풀면서 내년에 엔화가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투자은행들은 내년 말 엔ㆍ달러 환율이 달러당 90엔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13개 해외 투자은행들이 전망한 내년 1분기 엔ㆍ달러 환율은 달러당 81.62엔으로 1달 전보다 1.47엔, 1.8% 상승했습니다. 내년 2분기 전망치는 80.45엔에서 82.15엔으로 2.1%, 3분기 전망치는 80.84엔에서 82.30엔으로 1.8% 각각 올랐습니다. 13개 투자은행 가운데 8개사가 내년 엔ㆍ달러 환율 예상치를 한 달 전보다 상향 조정했습니다.

■ "피임약 복용할 땐 금연하세요"

피임약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밝혔습니다. 식약청이 발간한 '의약품 안전사용 매뉴얼'에 따르면 피임약을 복용하면서 흡연하면 혈전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35세 이상 여성은 혈전 부작용 위험이 더욱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가족 중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작용으로 인한 유방암 환자가 있거나, 이미 혈전 질환을 가지고 있는 여성은 부작용 위험이 더욱 높기 때문에 경구피임약 대신 다른 피임법을 선택하는 곳이 좋습니다. 긴급피임약의 경우 일반적인 피임법을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오남용 해서는 안되며 긴급피임약을 복용한 뒤 비정상적인 출혈이 있거나 월경이 5일 이상 지연되면 임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식약청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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