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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주말 한파 절정/폭탄주, 젊을수록 선호(12/7)

[브리핑] 주말 한파 절정/폭탄주, 젊을수록 선호(12/7)
■ 또 눈…항공기 결항·지연 잇따라

오늘(7일) 전국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등 전국 공항에서 항공기 결항과 지연 운항이 잇따랐습니다. 인천공항에서는 일본 오사카를 출발해 오후 1시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항공편 등 국제선 출, 도착 항공 15편이 결항했습니다. 또 인천도착 항공기 136편과 인천 출발 항공기 171편의 운항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김포공항에서도 오후 2시30분 부산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항공편을 비롯해 국내선 15편이 취소되는 등 인천공항 이외의 전국 공항에서 모두 27편이 결항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해 등 남쪽 지역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결항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승객들이 항공사에 결항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주말 한파 절정…서울 내일 -11도, 모레 -1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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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점차 그치면서 이제 다시 한파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내일은서울의 기온이 영하 11도, 모레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주말에는 한파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는 한파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모레를 고비로 한파가 조금씩 누그러지기는 하겠지만 당분간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10억수수' 김광준 기소…후배검사 3명 감찰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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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찰간부 비리의혹을 수사해온 김수창 특임검사팀은 총 10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서울고검 김광준(51) 검사(부장검사급)를 구속기소했습니다. 특임검사팀은 또 김 검사에게 뇌물을 준 유진그룹 회장 형제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김 검사와 함께 주식투자를 한 후배 검사 3명에 대해서는 비위 여부에 대한 감찰을 의뢰했습니다. 특임검사팀 수사결과에 따르면 김 검사는 차명계좌 등을 이용해 유진그룹과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씨 측근, 기타 기업체 및 수사 관련자 등으로부터 내사ㆍ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총 10억367만원의 금품과 향응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만삭 아내 살해' 의사 파기환송심서 유죄…징역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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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인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의사 백모(32)씨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7부(윤성원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의사 백모(32)씨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백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우선 "목 부위 피부 까짐, 오른쪽 턱뼈 주변의 멍, 근육 내 출혈, 정수리와 얼굴의 상처 등에 비춰보면 피해자는 백씨의 주장처럼 이상자세로 인해 질식사한 것이 아니라 목을 졸려 사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백씨는 아내의 사망이 '목 눌림에 의한 질식사'가 아닌 만삭 임신부의 신체적 특성 때문이었다며 결백을 주장해왔습니다.

■ 서울시 "남산 1·2·3호 등 시내 터널 6곳 안전"

서울시는 남산 터널 등 시내 터널 6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 결과, 6곳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환기방식을 갖춘 남산 1·2·3호터널, 홍지문터널, 구룡터널, 정릉터널 등 6곳을 점검했습니다. 점검결과 6개 터널 모두 콘크리트 시설물과 환기용 구조물이 견고하게 붙어 특별한 이상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서울시는 시내 37곳을 대상으로 오래된 터널부터 순차적으로 안전 점검을 시행할 방침입니다.

■ 폭탄주, 젊을수록 선호…10명 중 3명이 즐겨

우리나라 15세 이상 남녀 세 명 중 한 명꼴로 폭탄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만 15세 이상 남녀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1년 사이에 폭탄주를 마신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626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30.3%였습니다. 이 가운데 97%는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셨고 18%는 양주와 맥주를 섞어 마신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섭취량은 각각 4.1잔과 5.1잔이었습니다. 폭탄주를 최근 1년 동안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20대가 49.2%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30대 34%, 40대 32%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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