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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문재인-안철수 전격 회동/빙판길 긴급출동 이틀새 10만건(12/6)

[브리핑] 문재인-안철수 전격 회동/빙판길 긴급출동 이틀새 10만건(12/6)
■ 문재인-안철수, 오늘 오후 전격 회동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오늘 오후 4시20분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전격 회동했습니다. 오늘 회동은 안 전 후보가 오후 1시쯤 문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전 후보는 오늘 회동과 관련해 "지금부터 단일화와 대선 승리를 이루기 위해 문 후보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유민영 대변인을 통해 밝혔습니다. 안 전 후보는 특히 "새 정치와 정권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국민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따라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적극 해야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후보는 "오늘 문 후보가 새정치 실천과 정당혁신에 대한 대국민 약속을 했으며 저는 그 위에 아무 조건 없이 제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3분기 한국 경제 0.1% 성장…금융위기 수준

3분기 우리나라 경제 성장이 금융위기 수준으로 악화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내놓은 '2012년 3분기 국민소득'을 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1분기(0.1% 성장)와 같은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은 한은이 전망한 연 2.4% 달성이 어려워 보입니다.

■ '강남 1번지' 대치동 3.3㎡당 3천만원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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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의 대표격이었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값이 3.3㎡당 3천만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부동산1번지는 대치동 아파트 3.3㎡당 매매가가 2천985만원으로 하락해 2006년 3월 이후 6년 9개월만에 3천만원 선이 무너졌다고 밝혔습니다. 대치동은 학군이 우수하고 우성·미도·선경 등 중대형 아파트가 밀집해 인기가 높았습니다. 또 대치주공을 재건축해 최고가 아파트로 거듭난 '동부센트레빌'과 재건축 시장의 바로미터인 은마아파트가 있어 '강남불패' 신화를 주도했습니다. 대치동 아파트값은 2006년 1월 2천687만원에서 그해 12월 3천954만원으로 올라 연간 47.15%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 '성추문 검사' 女피의자, 사진유포 누리꾼 고소

'성추문' 파문을 일으킨 전모(30) 검사에게 조사를 받은 여성 피의자가 자신의 사진을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게시하고 명예훼손성 글을 올린 누리꾼 3명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변호인인 정철승 변호사는 "3명 중 1명은 인적사항을 파악했고 나머지 2명은 아이디만 확인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변호사는 "해당 포털사이트에 다른 사람이 게시물을 보지 못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글을 올린 당사자에게도 게시물을 자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앞으로도 피해 여성의 사진을 올리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 빙판길 사고 속출…긴급출동 이틀새 10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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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과 한파로 도로가 얼면서 차량 견인과 수리를 위해 전국적으로 10만여건의 긴급 출동이 이뤄졌습니다. 손해보험사들은 폭설이 내린 어제(5일) 하루동안 7만 3천건의 긴급 출동 요청을 받았고 오늘 오전에도 출동요청이 3만건을 넘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손해보험협회가 손보사에 접수된 자동차보험 사고 현황을 분석해보니 눈이 왔을 때 사고 건수는 평소보다 최고 81.6% 증가했습니다. 하루 평균 사상자는 6천5백여명, 차량 사고는 2만 천여건 발생했습니다.

■ 내일 '大雪' 전국에 눈…남부 최고 7㎝

절기상 대설(大雪)인 내일 서해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또 다시 눈이 오겠습니다. 눈은 아침에 서쪽지방부터 시작해 낮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남해안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남부지방 2∼7㎝, 경기 남부와 충청남북도, 강원 영서ㆍ산간, 제주도 산간, 울릉도ㆍ독도 1∼5㎝,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동해안 1㎝ 안팎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8도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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