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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내일 중부지방 폭설/박근혜-문재인, 첫 TV토론 맞대결(12/4)

[브리핑] 내일 중부지방 폭설/박근혜-문재인, 첫 TV토론 맞대결(12/4)
■ 추위 성큼…내일 중부지방 폭설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본격 겨울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맹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지겠고 내일은 중부지방에 10cm가 넘는 큰 눈도 내리겠다는 예보입니다.눈은 내일 아침 경기 서해안부터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 내륙과 산간에는 15cm 이상, 서울 등 그밖의 중부와 경북 북부에는 최고 10cm의 큰 눈이 쌓이겠습니다. 그 밖의 지방에도 적게는 1cm에서 많게는 7cm의 눈이 예상돼 빙판길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지방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관리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박근혜-문재인, 첫 TV토론 맞대결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첫 TV 토론 맞대결을 벌입니다. 두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오늘(4일) 오후 8시에 열리는 TV 토론회에 참석해 차기 대통령으로서 자질과 자격을 검증받게 됩니다. 오늘 토론의 주제는 정치ㆍ외교ㆍ안보ㆍ통일 분야이며, 두 후보와 함께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도 토론에 참석합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우세한 상황에서 이번 TV 토론이 대선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대검, '브로커 검사' 계좌추적 착수…곧 소환

현직 검사의 사건 알선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매형이 근무하는 법무법인에 사건을 알선한 혐의를 받는 서울중앙지검 박모 검사와 매형인 김모 변호사에 대해 계좌 추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3일) 두 사람 명의의 금융기관 계좌에 대한 계좌추적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강력부 소속인 박 검사는 지난 2010년 프로포폴을 불법 투여한 서울 강남의 의사들을 수사해 7명을 기소했습니다. 박 검사는 피의자 중 1명인 의사 김 모 씨를 매형인 김 변호사가 일하던 법무법인에 소개했으며, 이 과정에서 김 변호사가 알선료 명목으로 김씨로부터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찰본부는 조만간 박 검사와 김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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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점 내 흡연실 제외한 장소서 전면 금연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오는 8일부터 넓이가 150제곱미터 이상인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영업소는 별도로 마련하는 흡연실을 제외한 영업장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됩니다.고객은 별도로 마련된 흡연실이 있을 경우 이곳에서만 담배를 피울 수 있으며 이를 어기면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 서울시, 심야택시 도입ㆍ연말 버스운행 새벽 1시까지

서울시가 연말에 집중되는 택시 승차거부로 인한 시민 불편을 없애기 위해 심야 전용택시 1천479대를 도입합니다. 서울시는 연말연시 '택시 승차거부 해소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오는 11일부터 밤 9시~아침 9시 사이 운행하는 심야전용택시 1천479대를 새로 도입합니다. 심야 전용택시는 표지판에 쓰인 '개인9'라는 숫자로 식별할 수 있고, 요금은 기존 택시와 같습니다. 서울시는 또 이달 31일까지 택시 승차거부 신고가 많이 접수되는 시내 10개 지역 시내버스 98개 노선 막차 200대를 새벽 1시 이후까지 연장 운행합니다. 10개 지역은 홍대입구, 강남역, 종로, 신촌, 영등포역, 역삼, 여의도, 건대입구, 구로, 명동입니다.

■ 한국인 기대수명 남자 77.6세, 여자 84.5세

지난 해에 출생한 아이를 기준으로 기대수명이 남자 77.6세, 여자는 84.5세로 예상됐습니다. 통계청은 이런 기대수명을 10년 전과 비교할 때 남자는 4.8년, 여자는 4.4년 각각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6.8년 더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녀간 기대수명 차이는 지난 1985년 8.4년을 정점으로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지난 해와 비교할 때도 한 달 남짓 기대수명 격차가 줄었습니다. 시도별 기대수명은 서울이 82.7세, 제주가 82.2세로 비교적 높았고 충북이 80.1세로 가장 낮았습니다.

■ 불황에도 해외여행 급증…사상 최다 예상

경기침체 속에서도 올해 해외여행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연말까지 출국자 수가 지난 해보다 7.5% 증가한 1천360만~1천370만명을 기록,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최다기록은 2007년의 1천330만명입니다. 공식 통계가 나온 올해 10월까지는 모두 1천140만명이 해외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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