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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통신요금 환급금' 악성코드 주의/내일 나로호 발사(11/28)

[브리핑] '통신요금 환급금' 악성코드 주의/내일 나로호 발사(11/28)
■ '통신요금 환급금 조회'로 위장한 악성코드 확산

통신요금 과다청구 환급금 조회나 요금 청구서로 위장한 휴대전화용 악성코드가 확산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통신요금 과다청구 환급금 조회, 요금 청구서 등의 내용으로 위장한 채 악성코드를 은닉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유포되고 있다며 이런 문자를 수신하면 바로 삭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이들 문자메시지는 '고객님! 요금과다청구 환급금 조회'나 '고객님! 이번달 사용내역입니다 http://tinyurl.com/☜클릭'이라는 내용으로, '스마트청구서', 'e-청구서' 형태로 발송돼 사용자들이 실수로 클릭할 가능성이 큽니다. 문자메시지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되며 감염된 스마트폰의 전화번호와 통신사 정보, 결제 정보 등이 지정된 IP(인터넷프로토콜)로 전송됩니다.

■ 내일 나로호 발사 '날씨 문제없다'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를 쏘아 올릴 내일 오후 나로우주센터의 날씨는 발사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나로호 발사 예정시간인 29일 오후 4시부터 6시55분 사이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는 점차 구름이 많아져 흐릴 전망이지만 이 구름이 발사체의 전자장비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낙뢰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제주도 남쪽 바다로 약한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서귀포 등 제주도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지만 나로우주센터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금소연, 근저당권 설정비 반환 집단소송 원고 확대

금융소비자연맹은 고객이 부담한 근저당권 설정비를 금융회사가 반환하라는 인천지법 판결과 관련해 근저당권 설정비 반환 소송 참여자를 추가로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금소연은 지금까지 5차례 원고단을 구성해 부당이득 반환 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며, 소송 참여자는 만 여명, 반환 청구금액은 200억원에 이릅니다. 금소연은 금융회사들이 소송을 지연시키는 바람에 피해액 가운데 소멸시효 완성으로 보상받을 수 없는 금액이 하루 평균 3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소연은 "은행들이 이번 판결은 고객이 설정비를 냈음에도 금리 혜택을 받지 못했던 예외적인 사례라고 선을 긋는 것은 억지를 부리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다음 달 3일부터 실내 난방온도 20도 이하로 제한

다음 달 3일부터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건물의 실내온도가 20도 이하로 제한됩니다. 지식경제부는 겨울철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다음 달 3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계약 전력이 100kw 이상 3천 kw 미만인 전기 다소비 건물 6만 5천여 곳과 에너지 다소비 건물 476곳은 난방 온도를 20도 이하로 유지해야 합니다. 공공기관 1만 9천 곳은 난방온도를 18도 이하로 제한하고 개인 전열기 사용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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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단체 "검사 성추문 사건, 위력에 의한 성폭행"

여성단체들이 '피의자 성추문 사건'의 전모(30) 검사에 대해 "(혐의를) 뇌물수수가 아닌 위력에 의한 간음죄나 강간죄로 봐야 한다"며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10개 단체는 오늘 오전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적인 폭행이나 협박이 없었더라도 상대방을 심리적으로 위축시킬만한 정황을 고려하면 검사가 수사 중인 피의자에게 성행위를 요구한 것은 성폭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검찰의  부정과 비리에 대한 무감각함은 꾸준히 문제제기 돼 왔지만 검찰은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며 "피의자라는 피해자의 취약한 조건을 이용해 자신의 권력을 남용한 검사의 행동은 검찰의 오만함을 단적으로 드러낸다"고 비판했습니다. 
■ 서울·경기지역 옅은 황사 관측

서울, 경기를 비롯한 중서부지방에 황사가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2시 현재 서울과 관악산, 백령도 등 서울·경기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입방미터당 300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옅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 황사가 나타난 것은 올 들어 처음입니다. 또 11월에 황사가 관측된 것은 지난 2010년 11월 27일 이후 2년만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어제 고비 사막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것으로 강한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다가와 서쪽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사는 내일 새벽까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준 뒤 점차 물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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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 명량대첩 관련 추정 임란직전 '총통' 발굴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명량대첩에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무기류가 발견됐습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9월부터 3달 동안 수중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임진왜란 때 사용했을 총통 3점과 석제 포환을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1588년 전라좌수영에서 제작했다는 문구가 써있는 총통은 조선 중기 개인용 화기인 소소승자총통으로 지금까지 문헌 기록이 없이 발굴된 최초의 유물입니다. 오류리 해역은 명량대첩이 일어난 울돌목에 인접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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