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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고사리 채취 주민 실종신고 잇따라

제주서 고사리 채취 주민 실종신고 잇따라
최근 제주도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러 야산에 갔다가 실종되는 사례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0일 오전 9시16분께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북오름 인근에서 고 모(64)씨가 실종됐다가 119에 의해 30여 분만에 구조되는 등 이날만 고사리 채취에 나섰던 2명이 실종 신고돼 어렵게 구조됐다.

이런 실종 신고는 고사리 채취가 본격화된 4월 들어 모두 8건이 접수돼 10명이 구조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소방방재본부의 한 관계자는 "실종자들 대부분이 40∼70대 여성이었다"며 "야산에서 고사리를 채취할 때 여럿이 함께 다니고 휴대전화를 소지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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