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 FTA를 비롯해서 국익이 걸린 핵심 정책은 확고하게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정책을 둘러싼 야권의 주장에 대해선 말 바꾸기라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먼저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FTA와 제주 해군기지, 원전 건설에 대한 야권 핵심 인사들의 발언들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야당의 말 바꾸기가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정책들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것으로 정치적 논리로 싸울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는 선심성 공약에 대해서도 우려하면서 "다음 정부와 젊은 세대에 부담을 주는 일은 결코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2일) 회견에는 선거를 의식한 여야의 정략적 주장에 흔들리지 않고 일관성 있게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