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삼성 "호주서 즉각 추가 법적 대응할 것"

삼성 "호주서 즉각 추가 법적 대응할 것"
삼성전자는 호주 법원이 '갤럭시탭 10.1'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애플의 손을 들어준 데 대해 곧바로 추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소송에서 쟁점이 됐던 부분은 '휴리스틱' 기술과 '멀티터치' 기술이었지만 호주 법원이 구체적인 결정 이유를 14일 공개하기로 해 어느 쪽이 문제가 됐는지 현재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휴리스틱'은 사용자의 터치 동작을 분석해 정확히 수평·수직으로 화면을 쓸어넘기지 않더라도 사용자의 의도를 알아내는 기술이고, '멀티터치'는 스크린을 두 개 이상의 손가락으로 터치하더라도 이를 각각 인식해서 확대·축소와 회전 등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정에 대해 "9개국에서 벌어지는 약 30건의 소송 중 일부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하며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지난달 16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법원에 애플을 대상으로 한 특허 침해 본안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