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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한·미 FTA 일자리창출 도움"…비준 촉구

<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무역관계에서 한국이 훨씬 유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무역 불균형을 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서 한미 FTA를 비롯해서 현재 미 의회 비준을 앞두고 있는 3가지 자유무역협정은 수만 개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FTA는 미국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간의 무역관계를 보면 한국이 훨씬 유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시정하기 위해선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미국에서는 한국산 자동차를 많이 볼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미국산 자동차를 볼 수 없습니다. 이런 무역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한미 FTA를 비준해야 합니다.]

한미 FTA가 발효되면 더 많은 미국산 제품의 수출이 가능해져서 현재의 무역 불균형을 시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 상원 재무위원회는 내일(1일)부터 한미 FTA 비준안을 놓고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갑니다.

미 정부 고위 당국자는 한미 FTA를 비롯해서 콜롬비아 그리고 파나마와의 FTA 등 3개 FTA가 동시에 비준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에 심의를 마칠 경우에 8월초쯤 한미 FTA 비준이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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