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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타 "북한의 무력, 미국 안보 직접 위협"

<앵커>

북한의 무력이 미국의 안보를 직접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파네타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가 밝혔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리언 파네타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는 미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은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 근거로 북한의 재래식 전력과 탄도 미사일, 그리고 우라늄 농축들을 통한 대량 살상무기 프로그램을 제시했습니다.

파네타 지명자는 앞으로 한반도 안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북한의 무력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군사적 역량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시작전권 전환의 경우 한미 양국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예정대로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파네타 지명자는 최근 잇따른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전력과 안보, 금융시스템등을 한꺼번에 파괴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은 제2의 진주만 공습이 될 수 있다면서 공격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청문회에서 칼 레빈 미 상원 군사위원장은 주한 미군 기지이전에 당초 예상보다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는 미 의회 회계 감사국 보고서를 거론하면서 이전계획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파네타 지명자는 이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처럼 미 의회에서 비용문제등을 들어 주한미군 이전계획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서 파네타 장관 취임 이후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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