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바마 "필요시 제2의 '빈라덴 사살 작전' 불사"

<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안보를 위해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제 2의 빈 라덴 사살작전을 다시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파키스탄내에서 빈 라덴같은 테러조직의 지도자가 발견되면 다시 한 번 제 2의 사살 작전을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미국 또는 동맹국 국민들의 살해계획을 세우는 테러리스트들을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파키스탄의 주권을 존중하지만 미국의 안보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한 만큼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파키스탄 동의없이 일방적 행동을 취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국경분쟁에 대한 자신의 제안을 둘러싼 파문진화에 나섰습니다.

친 이스라엘 로비 단체인 미국-이스라엘 공동문제 위원회를 방문해 자신의 제안은 국경분쟁에 대한 기존 입장이라면서 평화적 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1967년 6월 4일의 국경과 다른 국경을 설정하려면 협상을 해야한다는 뜻입니다. 상호합의에 의한 영토교환이 이뤄져야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주 중동구상을 발표하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국경은 지난 1967년 3차 중동전쟁을 통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등을 점령하기 이전의 국경선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밝혀 이스라엘의 반발을 산 바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