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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중동판 마셜플랜"…경제적 지원 약속

<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동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경제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중동 지역에 일고 있는 민주화 바람에 대한 지원을 천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 국무부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최근 민주화 시위로 정권이 퇴진한 이집트와 튀니지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우리는 중동지역의 민주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들을 지원할 것입니다. 아울러 민주적 선거를 통해 창출된 정권을 도울 것입니다.]

중동지역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통해 중동의 민주화 바람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입니다.

독재자를 축출한 이후 안정적인 경제 재건을 이뤄내지 못할 경우  민주화 개혁도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아울러 민주화시위를 폭력으로 진압하는 시리아와 예멘 정부에 대해선 개혁을 이끌지 않을 경우 퇴진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화 바람에 역행하는 정권에 대해선 고강도 제재를 통해서 압박을 가해나갈 것임을 천명한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국경분쟁에 대해서 지난 1967년 당시 경계에 근거해야 한다는 팔레스타인 주장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혀서 이스라엘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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