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정의 달, 5월이죠. 특히 이번주 목요일 어린이날부터 10일 석가탄신일까지 엿새동안의 징검다리 연휴입니다. 이 기간 국내외 주요 관광지를 오가는 항공편은 이미 동이 났다고 하네요.
안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달은 6일과 9일 가운데 하루만 휴가를 내도 나흘, 이틀 다 내면 엿새동안 쉬면서 '황금 연휴'를 누릴 수 있습니다.
미국과 동남아,유럽 등 주요 여행지로 가는 항공편은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된 상태.
[소현진/회사원 : 제가 알아보기 시작한 게 4월 19일쯤이었는데 그때도 이미 표가 한 좌석 밖에 없어서.]
국내 주요 항공사들은 오는 10일까지 모두 100편이 넘는 국제선 임시편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김창환/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 부장 : 이번 연휴 기간동안 예약률이 90% 이상.]
한 국내 여행사의 이번 연휴 해외여행 상품 예약자는 2만 2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나 증가했습니다.
[정기윤/하나투어 홍보실 팀장 : 3월달에 일본 대지진 이후 여행 수요가 주춤했던 여행 수요가 이번 5월 연휴를 계기로 늘어났다.]
국내 주요 리조트의 객실 예약도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한 대형 리조트의 경우 전국 8곳의 숙박시설 가운데 7곳이 이미 100%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