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정부가 한국 쇠고기 시장의 전면 개방을 향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의 통상 압력이 곧 가시화될 것 같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무역대표부는 올해 무역 장벽 보고서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가 한국 시장에 제한없이 수출될 수 있도록 쇠고기 시장 전면개방을 이끌어 내는 것이 여전히 최우선 과제로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쇠고기 문제의 중요성을 한국 정부에 지속적으로 강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국제수역 사무국 지침과 과학적인 근거등에 기반해 한국 정부가 쇠고기 시장을 전면 개방하도록 계속 촉구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양국간 당면 현안인 한미 FTA 비준이 마무리되는대로 미국 정부가 쇠고기 시장 전면 개방을 주요 의제로 제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
무역 장벽 보고서는 자동차 분야의 경우 지난해 타결된 한미 FTA 추가 협상을 통해 미국산 자동차가 한국시장에서 보다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