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사태 따라 국내 금융시장 '오락가락'

국내 금융시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사태 추이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40포인트 가까운 급락세로 출발해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그러나 오후들어 원전 전력 공급이 부분적으로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을 줄여 1.05포인트 오른 1959.03에 마감했습니다.

전력공급으로 냉각수 순환이 이뤄지면 최악의 상황을 피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작용한 탓입니다.

외국인이 천2백억원 가까이 순매수했고 기관도 1천6백억 원 이상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하락하며 4.55포인트 내린 487.81에 마감했습니다.

급등세를 보여 1141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도 오후들어 상승폭을 줄여 4.50원 오른 1,135.30원에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