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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일 지진 충격딛고 일제히 '반등'

<8뉴스>

<앵커>

일본 원전 폭발 충격으로 어제(15일) 동반 폭락했던 아시아 증시가 오늘은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크고 작은 소식에 장중 크게 출렁이는 등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희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연속 폭락했던 일본 주식시장.

오늘은 긴급자금 수혈 등에 힘입어 출발부터 급등했습니다.   
 
도쿄 니케이지수는 488포인트, 5.7% 급등해 하루만에 9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중국과 홍콩 대만 호주 등 다른 아시아권 증시도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코스피도 34.05포인트 오른 1,957.9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원전과 관련된 속보에  장중 내내 크게 출렁였습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오늘 하루 5천 4백억 원어치나 주식을 내다 팔았습니다.
 
[이영원/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 앞으로 더 큰 재앙이 올 수도 있다는 공포가 시장에 남아있는 상태인 것 같고요. 그것에 따라서 경제적인 피해 규모도 추산 불가능할 정도로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잇는 상황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은 4원 내려 대지진 발생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JP모건은 이번 대지진 여파를 감안해 중국과 미국의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잇따라 낮췄습니다.
 
세계 금융시장은 세계3위 일본 경제에 닥칠 충격이 자칫 회복세를 탄 세계 경제의 발목을 잡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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