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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국 구조단 '비상 대기'…세계 각국 지원 약속

<8뉴스>

<앵커>

국제사회도 일본 돕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45개국의 구조대가 일본행을 대기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진 발생 직후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일본 지진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일본을 돕기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미국은 구조와 복구 지원을 돕기 위해서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돼 있는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호를 긴급 투입하고  한미 합동훈련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도 추가로 파견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영국, 독일 등도 일본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 인명구조팀을 파견하기로 하는 등 세계 각국이 앞다투어서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습니다.

유엔은 현재 전 세계 45개국의 68개 긴급 구조단과 수색팀이 비상대기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반기문/UN 사무총장 : 일본 정부와 국민들이 최대한 빨리 이 난관을 극 복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현재까지 한국과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이 지원 요청을 받았으며 일본이 세계적인 재난대응능력을 자체적으로 갖추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 소수의 외부 지원만  요청한 상태라고 유엔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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