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힘' 코스피 급반등…1970.66 마감

코스피가 사흘만에 급반등해 단숨에 197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는 2일보다 42.42포인트 오른 1970.66으로 마감했습니다.

3일 새벽 미국증시가 반등에 성공하고 국내에서는 경기 선행지수가 13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는 소식이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이 7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서 1천6백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고, 기관도 2천7백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개인은 4천백억 원어치가 넘는 주식을 팔았습니다.

코스닥도 상승세로 돌아서 7.48포인트 오른 510.9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8원 30전 내린 1119원 90전에 마감했습니다.

환율이 1120원선 아래로 내려선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7거래일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