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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하나금융지주 신주상장 유예

거래소, 하나금융지주 신주상장 유예
최근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발행된 하나금융지주 신주, 3천4백만주에 대한 주권상장이 미뤄졌습니다.

한국거래소는 25일 하나금융지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관련해 신주발행무효 소송이 제기돼 해당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하나금융지주 주권의 상장을 유예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지주는 25일 소액주주 4명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사회 결의로 발행한 보통주식 신주발행을 무효화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소장에서 "하나금융은 경영상 필요와 상관없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주를 발행해 기존 주주들의 주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증자 대금은 외환은행 인수를 위해 론스타에 지불될 예정인 만큼 이번 증자는 재무구조 개선이나 경영 목적을 위한 자금조달과 무관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최근 제 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로 의결권 있는 보통주 3천411만여주를 시가보다 낮은 가격에 발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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