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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오늘은 역사의 날"…평화적 정권이양 촉구

<앵커>

무바라크의 전격 퇴진에 대해 국제사회는 한 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적 정권이양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사퇴 결정 직후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화를 향한 이집트 국민의 갈망이 역사적 변화를 이뤄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이집트 국민들은 민주화에 대한 열망으로 이집트를 변화시킨 것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 세계를 변화시켰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앞으로도 이집트의 우방국가로 남을 것이라면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무바라크의 사임은 이집트 민주화의 종착점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이집트 군부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통한 평화적 정권 이양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방 국가들도 일제히 환영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집트가 국가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맞이 했다며 자유롭고 민주적 통치로의 이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부패와 검열,구금과 고문이 없는 이집트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이집트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려면 질서있는 평화적 정권이양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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