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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북, 핵무기 포기 약속 지켜라" 거듭 촉구

<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새해 국정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미 의회에 대해선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을 요청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26일) 오전 미 의회에서 가진 새해 국정연설을 통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동맹인 한국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선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FTA와 관련해선 발효될 경우 미국민의 일자리를 7만 개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민주당과 공화당은 물론 업계와 노조 양측 모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미 의회는 한미 FTA가 빠른 시일 내 시행될 수 있도록 조속하게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연설 도중 오바마 대통령은 교육개혁을 역설하면서 "한국에서는 교사가 나라를 건설한 사람들로 존경받고 있다며 이제 미국에서도 교사를 한국과 같은 수준으로 존중할  때"라고 강조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앞서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은 한미 FTA 비준을 주관하는 세입위원회 청문회에서 앞으로 6개월내 즉, 오는 7월까지는 비준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당인 민주당도 한미 FTA의 일부 개정으로 미국 자동차 업계가 상당한 혜택을 보게 됐다면서 조기 비준에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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