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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한미FTA "비준 촉구"…오바마, 국정연설

<앵커>

미 의회에서 한미 FTA 청문회가 열렸는데 여야가 한 목소리로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오늘(26일) 국정연설을 통해 구체적인 비준일정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미 FTA 비준을 주관하는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는 오늘 청문회를 갖고 향후 FTA 비준일정을 협의했습니다.

야당이자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은 한미 FTA가 발효되면 미국내 일자리가 7만 개 가량 늘어날 것이라면서 6개월내 즉, 오는 7월까지는 비준을 완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캠프/미 하원 세입위원장, 공화당 : 한미 FTA 등 3개 FTA를 6달내에 비준해야 합니다. 정치적 목적의 시한이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급한 목표입니다.]

여당인 민주당도 한미 FTA의 추가 타결로 미국 자동차 업계가 상당한 혜택을 보게 됐다면서 조기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레빈/미 민주당 의원 : 추가협상 타결로 미국 자동차업계는 한국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청문회에 출석한 포드 자동차 측도 한국 시장 접근 기회가 늘어났다면서 지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11시 미국 전역에 생중계되는 새해 국정연설을 통해 한미 FTA 비준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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