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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노태우 복권 사면발표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국민대화합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을 사면복권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면결정은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동의를 얻어이뤄졌습니다. 민성기기자의 보돕니다.문민정부의 역사바로세우기로영어의 몸이 됐던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이2년여만에 풀려나게 됐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김대중 당선자의 동의를 얻어오는 22일 두 전직 대통령을 특별사면,복권하기로 했다고발표했습니다. 사면대상에는 두 전직 대통령외에도12,12와 5.18사건,그리고 전직대통령 부정축재사건 관련자등문민정부 출범후 사법처리된23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특별사면으로 잔형집행이 면제되는 12.12와 5.18사건 관련자는황영시 전 감사원장을 비롯해차규헌 전 교통부 장관,허화평 전 의원등 12명입니다. 허삼수,이학봉 전 의원과장세동 전 안기부장,최세창 전 국방부장관,정호용 전 의원,주영복 전 내무부장관,이희성 전 교통부장관,박종규 전 육군 56사단장,신윤희 전 육군헌병감도특별사면됩니다. 전직대통령 부정축재사건에 관련된안현태,이현우 전 경호실장과이원조 전의원도 특별사면됩니다. 전직대통령 부정축재사건 관련자 가운데성용욱 전 국세청장,안무혁 전 안기부장,사공일 전 재무부 장관,금진호,김종인 전 의원,이태진 전 경호실 경리과장에 대해서는특별사면과 복권이 동시에 이뤄집니다. 이밖에 뇌물수수로 사법처리된이양호 전 국방장관과박은태 전 의원도사면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김대통령은 사면결정을 내리면서"무력에 의한 정권탈취와 {<김대통령>정권탈취,권력형 부정부패 되풀이 안돼야} 권력형 부정부패등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우리국민이 얼마나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렸는지를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하고"이런 일은 앞으로결코 되풀이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민성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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