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던 '국내파' 선수들이 복귀전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전북현대모터스가 맞붙은 경기에서 인천유나이티드의 문선민 선수가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 문 선수는 이번 월드컵에 출전해 우수한 활동량을 보이며 SBS 박지성 해설위원으로부터 "저처럼 많이, 열심히 뛰는 선수다"라는 평을 듣기도 했던 선수입니다. 상대팀인 전북 역시 월드컵 대표팀으로 출전했던 김신욱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두 팀이 3:3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대구 FC의 조현우 골키퍼는 8일 열린 서울 FC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조현우 골키퍼는 이날 2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추가실점위기를 선방으로 처리하면서 팀의 2:2 무승부를 견인했습니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겪은 뒤 복귀한 국내파 선수들이 K리그 흥행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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