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의 신입 외국인 용병 로하스가 타석에 설 때마다 'JM' 이라는 이니셜을 새겨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24일 열린 kt와 SK 경기에서 1번 타자로 나선 로하스가 타석에 서기 전 그라운드 바닥에 방망이로 무언가를 쓰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해설진들은 로하스가 쓴 글씨에 대해 추리에 나섰지만 희미하게 보여서 알 수 없었습니다. 서재응 해설위원은 이모티콘 'ㅠㅠ' 같다고 웃으면서 추리를 했습니다.
그러나 서재응 위원은 이니셜의 정체를 알고 나서 kt 팬들과 로하스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알고 보니 로하스가 쓴 이니셜은 JM 이었고 친구가 항상 자신을 지켜준다는 의미로 타석 전에 쓴다고 했습니다. 이니셜의 숨은 뜻이 알려지자 팬들도 '마음이 아프면서도 감동적이다'라며 로하스를 응원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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