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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내년 '나라 살림' 논의 누구랑?…황교안 총리 이임식 번복에 예결위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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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일) 경질된 황교안 국무총리가 불출석하면서 내년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한때 파행됐습니다.

이날 예결위에 황교안 국무총리가 출석대상은 아니었지만, 갑작스러운 국무총리 결정 및 당일 이임식 결정 번복으로 야당 의원들의 관련 질의와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예결위 간사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야당은 오늘 예결위를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게 의미가 있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고, 김선동 새누리당 의원은 “어려울수록 중심을 지켜야 할 내각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해 유감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상황을 지켜본 예결위원장인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예산 심의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며 “대통령이 정상적인 국정을 못하는 상황에서 국무총리가 후임 총리가 지명도 되기도 전에 가버리는 것은 나라를 공백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논의할 사람 없는 내년 나라 살림 심의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정경윤 / 구성: 어아름 / 편집: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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