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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최순실은 프라다를 신는다'…명품 신발 벗겨진 채 검찰 청사에 들어간 최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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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 '국정개입 사건'의 장본인 최순실 씨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검찰 청사 앞에는 오전부터 최순실 씨를 취재하기 위해 국내외 기자 3백여 명이 모여 포토 라인을 만들고 최 씨를 기다렸습니다. 최순실 씨는 검찰 조사에 앞서 검찰, 변호인과 협의해 포토 라인에 서서 국민 앞에서 스스로 입장을 밝히고 사과하는 발언을 하기로 했습니다. 

오후 3시 최순실 씨는 검찰에 도착했습니다. 모자와 스카프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피켓 시위에 나선 시민들 1백여 명이 함께 뒤엉키면서 포토 라인이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최순실 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떠밀리듯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청사 앞에 최순실 씨의 명품 신발이 벗겨질 정도로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취재진이 청사 안까지 따라붙자, 그제서야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며 심경을 밝혔습니다. 국민 앞에서 제대로 사과 발언 없이 검찰 조사실로 향한 최순실 씨, 그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정경윤 / 편집 : 김경연 / 영상취재 : 공진구 신동환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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