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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고영태 대낮의 추격 인터뷰…"대통령 가방을 하다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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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측근 고영태 씨가 30일 오후부터 1박2일에 걸친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31일 오후 검찰 청사를 나섰습니다.

고씨는 한꺼번에 몰린 수십명의 취재진을 피해 황급히 택시를 타고 검찰 청사를 떠났지만 일부 취재진은 고씨를 추격하며 인터뷰를 시도했습니다.

택시에 탔다 내려 누군가와 통화하면 이곳 저곳으로 피신하던 고씨는 결국 검찰청사에서 멀지 않은 한 주차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요 내용입니다.

- 귀국 후 최순실씨랑 따로 연락을 하셨나요?
=(망설이다가) 귀국 전이나 귀국 후나 연락한 적 없습니다. 

-재단 설립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모릅니다. 재단에 대해서는 , 설립에 대해서는 저는 알지 못하기 때문에..

-최씨가 연설문 수정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렇게 jtbc가 …
=네, 그렇게 얘기한 적 없습니다. 
-전혀 없습니까? 
= 네

-일단 지금 많은 보도들이 나오고 있잖아요? 가장 억울하다 싶은 부분이 어떤 부분이세요?
=가장 억울하다 싶은 건….  어…. 국민에게 진실만을, 솔직한 진실만을 알려야 되는 언론 쪽에서 너무 몰아가기 식으로 해서, 피해를 보는 그런 부분이 제일 지금 억울하구요… 저에 대해서 알지 못하시는 분들이 마치…뭐… 친분이 있는 사람마냥…어…. 이렇게 몰아가서, 제가 이렇게 … 일개 조그만 회사의 직원이었는데 부각을 시켰다는 것, 그게 이제 제일 억울하고, 저의 가족들이나 저의 지인들한테 큰 피해를 주게 돼서 그게 제일 억울합니다. 

-언제부터 둘이 알게 되신거에요?
=대통령 가방을… 제가 가방 회사를 하다 보니까 대통령 가방을 하다가 알게 됐고…
-대통령 가방을 어떻게 맡게 되신 거에요?
=그.. 주문 제작으로 맡게 됐습니다. 
-주문 제작 들어오게 된 경위가…..?
=가방 회사니까. 지인들 소개로…..
-작은 회사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그냥 가방… 작은 … 하나씩 만드는 회사였기 때문에…언론에 보시면 다 아시듯…. 빌로밀로하면 되게 조그만 회사였기 때문에…

기획 : MAX / 편집 : 조한솔 / 영상취재 : 최대웅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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