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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하 교수, 백남기 씨 의무기록엔 '외상성 경막하출혈'"

"백선하 교수, 백남기 씨 의무기록엔 '외상성 경막하출혈'"
▲ 고(故) 백남기씨 수술기록이 담긴 의무기록 (사진=윤소하 의원실 제공/연합뉴스)

고 백남기 씨 의무기록 진단명이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기록돼 있고 주치의인 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가 여기에 직접 서명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백 씨 유가족으로부터 의무기록을 받아 살펴본 결과 백 교수가 수술 당시 의무기록과 사망에 따른 퇴원 의무기록에 모두 직접 서명했으며, 여기에는 진단명이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퇴원 의무기록에는 질병의 유형을 구분하는 상병코드가 'S0651'로 적혀 있는데, 이는 '열린 두개내 상처가 있는 외상성 경막하출혈'을 의미한다고 윤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윤 의원은 "백 교수는 자신이 서명한 의무기록엔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진단했음에도 정작 사망진단서에는 '외상성'을 제외한 '급성경막하출혈'로 기록했다"면서, "백 교수는 사망진단서에 외상성이 아닌 다른 질병코드로 오인될 수 있는 급성경막하출혈만 기록한 이유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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