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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뉴스] 생선 상자에 짖어대는 탐지견…굴비 뱃속서 나온 하얀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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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의 뉴스를 되돌아보는 SBS 비디오머그의 '그때뉴스'. 오늘은 10년 전인 지난 2005년 10월 18일 SBS 8뉴스에서 다룬 '생선 뱃속에 마약 숨겨 반입' 기사를 되돌아봅니다. 마약 밀반입을 하려는 범죄 조직의 수법은 정말 그때나 지금이나 기상천외합니다. 


인천의 한 택배회사 창고. 마약견이 킁킁 대며 상자 사이를 누빕니다. 

마약견이 찾은 것은 굴비가 든 상자.

경찰이 굴비상자 주인을 찾아내 다가갑니다.

남자가 들고 있던 상자에도 역시 굴비가 들어있습니다. 

굴비 뱃속을 갈라보니 필로폰을 담은 비닐봉지가 나옵니다.

생태도 마찬가지. 뱃속 깊은 속에 필로폰 봉지가 숨겨져 있습니다.

여성속옷 안쪽에도 마약이 숨겨져 있습니다.

검사하기가 곤란하다는 점을 노려 여성 생리 용품에 감추기도 했습니다.

모두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됐습니다.

밀반입된 마약은 택배로 마약판매업자 29살 태 모 씨 등에게 건네졌습니다.

태 씨 등 마약 판매업자 4명이 국내로 들여온 마약은 필로폰 2kg과 엑스터시 990정, 시가로 66억원이 넘습니다.

태 씨 등은 인터넷을 통해 마약 구매자를 찾았습니다.

경찰은 태 씨 등 마약 판매업자 4명과 마약 복용자 48살 김 모 씨 등 7명을 구속했습니다.

취재 : 조제행, 기획 : 김도균, 편집 : 김태훈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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