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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뉴스]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한국인 최초 노벨상 수상한 15년 전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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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의 뉴스를 되돌아보는 SBS 비디오머그의 '그때뉴스'. 오늘은 15년 전인 지난 2000년 10월 13일 SBS 8뉴스에서 다룬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뉴스를 되돌아봤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노벨상 시상 100년 만에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있는 경사입니다. 

수상 소식이 발표된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를 위성으로 연결합니다. 

이정은 특파원! ( 네, 오슬로 시내에 있는 노벨 위원회 건물 앞입니다. )

먼저 수상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 기자 >

노벨위원회는 지금부터 2시간 전에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을 올해 평화상 수상자로 발표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6시 정각에 회견장에 들어온 군나르 베르게 위원장은 한반도의 평화 노력을 주도한 업적을 들어 김 대통령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발표 내용을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군나르 베르게 / 노벨위원회 위원장 : 노벨위원회는 민주화와 인권신장, 특히 북한과의 관계개선으로 동아시아 평화에 기여한 김대중 대통령을 2000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했습니다. ]

김 대통령은 오늘 수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노벨상을 받게 됐습니다. 

더구나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도 아울러 안게 됐습니다. 


< 앵커 > 

김 대통령이 수상자로 발표되는 순간, 현지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 기자 >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노벨 평화상 수상자 평화상 시상식은 위원장의 발표와 일문일답으로 20여 분 만에 끝났습니다. 

발표가 끝나자 현장에 있던 외국 취재진들은 한국 기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등 김 대통령의 수상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 니카 헨프네 / 핀란드 mtv3 기자 : 먼저 축하한다. 김 대통령의 한반도 화해와 민주주의 수호 업적으로 볼 때 마땅한 수상이라고 생각한다. ]

지금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노벨위원회 앞에서 SBS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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