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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뉴스] 국내 첫 디지털 배우 탄생한 10년 전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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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의 뉴스를 되돌아보는 SBS 비디오머그의 '그때뉴스'. 오늘은 10년 전인 지난 2000년 10월 11일 SBS 8뉴스에서 다룬 '국내 첫 디지털 배우 탄생' 뉴스를 되돌아봤습니다. 

< 기사 내용 >

젊은 무사가 높은 나무에서 떨어집니다.

특수장비를 동원해도 부상이 염려되는 위험한 장면입니다.

그러나 이 배우는 실제 배우가 아닙니다.

컴퓨터그래픽이 만들어낸 국내 첫 디지털배우입니다.

왼쪽이 '실제배우', 오른쪽이 '디지털배우'입니다. 

얼굴은 물론, 표정의 미세한 변화까지 실제모습 그대로 입니다. 

디지털 배우는 헐리우드 대형 영화사 몇 곳만 만들어낼 수 있을 정도로 어려운 기술입니다.

[이인호 박사/한국전자통신연구원 : 배우의 개런티 이외에 실제로 할 수 없는 새로운 연기를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서 생각해 본다면 굉장히 가치가 커진다고 봅니다.]

국산 '디지털 배우' 개발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이 4년동안 매달렸습니다.

연구비만도 288억원이 들었습니다.

영화계는 급성장하는 한국영화에 디지털 배우까지 가세하면 머지않아 반지의 제왕이나 스타워즈에 버금가는 대작이 나올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취재 : 김윤수, 기획 : 김도균, 편집 :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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