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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북적북적 65 : '청춘의 문장들' '청춘의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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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한가운데는 텅 비어 있었다. 지금까지 나는 그 텅 빈 부분을 채우기 위해 살아왔다... 서른 살이 되면서 나는 내가 도넛과 같은 존재라는 걸 깨닫게 됐다. 빵집 아들로서 얻을 수 있는 최대한의 깨달음이었다. 나는 도넛으로 태어났다. 그 가운데가 채워지면 나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청춘은 무거워요. 빨리 늙었으면 싶기도 하고요. 그럴 때 저는 저보다 먼저 살았던 사람들의 책을 읽었어요. 그러다가 마음이 동하면 잘 알지도 못하는 문장들에 줄을 그었죠. 그렇게 책에다 몇 번 밑줄을 긋다가 잠들고 나면, 또 새로운 날이 시작됐죠..."

35살의 소설가와 45살의 소설가가 10년을 사이에 두고 쓴 청춘의, 그리고 청춘에 관한 문장들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김연수 작가의 [청춘의 문장들]과 [청춘의 문장들+]를 이번주 골라듣는 뉴스룸 '북적북적'에서 읽었습니다.

낭독을 허락해준 김연수 작가와 출판사 마음산책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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