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6일)은 경기지역에 새로운 형태의 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국공립어린이집은 경기지역 전체 어린이집의 5%에 불과한데요, 국공립에 준하는 새로운 개념의 어린이집이 경기도 용인에 들어섰습니다.
따뜻하고 복되다는 뜻의 일명 '따복'어린이집 1호가 용인에 문을 열었습니다.
기존의 민간어린이집을 활용해 국공립어린이집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인데요, 정원수에 따라 운영비와 취사 인건비를 경기도가 지원하며, 보육료는 민간어린이집보다 저렴한 수준입니다.
[남경필/경기지사 : 기존의 어린이집을 경기도가 매입하거나 임대해 운영합니다. 다른 데보다 20% 싸고요, 선생님들에 대한 처우가 개선됩니다.]
또 열린 어린이집을 지향해 학부모에게 상시 개방되며 학부모가 급식이나 외부 견학 도우미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김운희/학부모 : 시설도 친환경으로 좋아졌고 교구도 많이 들어와서 아이가 많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경기도는 이달 중 하남시 등에 따복어린이집을 추가로 열고, 내년에는 8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 오는 2040년까지 경기지역 전체 어린이집의 50%인 6천여 개를 따복어린이집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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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에서 영업 중인 즉석식품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에 따르면 즉석식품 제조업체와 배달음식점 1천400여 곳을 대상으로 최근 위생단속을 벌여 위반업체 115곳을 적발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원산지 거짓 표시가 47곳, 유통기한 경과 20곳 등입니다.
경기도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과태료 처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