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선균 씨의 유작 두 편이 올여름 공개됩니다.
먼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다음 달 12일 개봉을 확정했는데요.
짙은 안갯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통제 불능의 군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극 중 이선균 씨는 공항대교에 갇힌 안보실 행정관 정원을 연기했습니다.
8월에는 또 다른 유작 '행복의 나라'가 공개됩니다.
1979년 대통령 암살사건 재판에서 단 한 번의 선고로 생사가 결정될 박태주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의 이야긴데요.
이선균 씨가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에 휘말린 강직한 군인 박태주 역을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