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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첫 고위 당정…"신병교육대 훈련 긴급 점검"

<앵커>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육군훈련병이 쓰러져 결국 숨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정부와 대통령실, 여당이 만나 대책을 내놨습니다. 모든 신병교육대를 대상으로 훈련은 어떻게 이뤄지고 병영생활 여건은 어떤지, 긴급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22대 국회 개원 후 처음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

최근 군기훈련 도중 규정 위반으로 발생한 훈련병 사망사건을 계기로 군 안전사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모든 신병교육대의 훈련 실태와 병영생활여건을 긴급 점검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군기 훈련 규정 표준 가이드라인을 즉시 배포하고 특히 개인건강, 심리상태, 훈련수준 등을 고려해서 장병관리대책 보강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신병영문화 혁신 가이드북 제작·배포, 신병교육대 교관 1박 2일 특별인권교육, 신병교육대별 자체 인권 교육 등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이달 끝나는 과일류와 주요 식품원료에 대한 관세 인하를 하반기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각 품목 생산 업체와의 적극적인 협의와 유통 구조 개선, 농수산물 공급 확대 방안 마련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가계부담을 최소화해 나가겠습니다.]

당정은 21대 국회에서 야당이 추진했던 전세사기 특별법의 한계를 지적하고, 피해자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최우선 입법하기로 했습니다.

또 의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재정투자 방안도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당은 정부와 대통령실에 민심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건강한 당정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당정대는 민생경제안정특위를 공동구성하고 저출생 대응,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여당의 1호 당론 법안 추진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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