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보는 앞에서 당당히 불법유턴을 하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적발됐습니다.
그런데 잡고 보니 정체가 놀라웠다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자수인 듯 자수 아닌 수배 용의자'입니다.
![서울 용산구 한 도로, 불법 유턴하다 딱 걸린 오토바이 운전자](http://img.sbs.co.kr/newimg/news/20240425/201924882_1280.jpg)
지난 8일 서울 용산구의 한 도로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오토바이 한 대가 갑자기 불법 유턴을 하는데요.
더욱 황당하게도 예방 순찰 중이던 경찰차 바로 코앞에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당연히 잡으러 가야겠죠? 추격전이 시작되고 파출소 앞 정지신호에서 오토바이를 멈춰 세울 수 있었는데요.
![서울 용산구 한 도로, 불법 유턴하다 딱 걸린 오토바이 운전자](http://img.sbs.co.kr/newimg/news/20240425/201924880_1280.jpg)
그런데 이 오토바이 운전자, 계속 '제발 봐달라'는 말만 쏟아냅니다.
뭔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 파출소 안에 있던 경찰들까지 우르르 나왔는데요.
알고 보니 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신원조회 결과 벌써 전과가 여럿 있었고요.
벌금을 내지 않아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결국 오토바이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는데요.
![서울 용산구 한 도로, 불법 유턴하다 딱 걸린 오토바이 운전자](http://img.sbs.co.kr/newimg/news/20240425/201924878_1280.jpg)
누리꾼들은 "내심 자수하고 싶었던 건가", "경찰들 실적 올리라고 알아서 찾아왔네", "법을 어기는 게 쉬운 사람은 하나만 잘못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서울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