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원주 DB가 정규리그 1위의 위용을 되찾으며 부산 KCC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 승부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홈에서 첫 경기를 내줬던 DB는 2차전엔 달랐습니다.
1쿼터부터 강력한 압박 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KCC를 압도했습니다.
1차전에서 2득점으로 부진했던 김종규의 활약이 돋보였는데요.
김종규는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며 14득점 11리바운드로 펄펄 날았습니다.
또 로슨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KCC 존슨의 공백을 틈타 골 밑을 지배하며 32점을 몰아쳤습니다.
김종규는 경기 막판 승리에 쐐기를 박는 덩크슛까지 터뜨리고 포효했습니다.
80대 71로 승리한 DB는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이루고 내일(19일) 부산 원정으로 3차전을 치릅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