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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첫 공중 급유…최초 양산·실전 배치까지 남은 과정은

<앵커>

차세대 국산 전투기 KF-21의 각종 시험 비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KF-21의 최초 양산과 실전 배치까지 어떤 과정 등이 남아 있는지 이태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KF-21은 지난해 무장 분리 시험에 이어, 최근에는 기체 상승각을 70도까지 올리는 극한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첫 공중 급유에도 성공했습니다.

KF-21의 원거리 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노지만/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 : 2025년 3월까지 60여 회의 비행 시험을 통해 다양한 고도, 속도에서 공중 급여 능력 검증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무장 발사 시험도 남아 있습니다.

공대공 미사일에는 마하 4.5의 속도로 200km 밖 전투기를 타격할 수 있는 미티어나 아이리스티 등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전략 폭격 임무를 위해 지하 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국산 벙커버스터의 시험 발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하 5 이상인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를 위한 기술 개발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최기일/상지대 군사학과 교수 : 현무 시리즈의 극초음속 미사일들을 일부 개량형으로 개발해 향후 극초음속 미사일이 탑재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사청은 KF-21이 올해 안에 최초 양산 계약을 거쳐 2026년부터 실전 배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제 방산업계의 큰손인 사우디의 국방차관이 KAI에서 KF-21을 살펴보는 등 중동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한동민 KNN)

KNN 이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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