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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 카드 꺼내 들자…알리, 소비자 보호 대책 발표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정부의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 규제 강화 발표 하루 만에 소비자 보호 대책을 내놨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고객 불만과 문의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고객센터 전화상담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직구 상품의 환불 절차도 개선해 상품 결제 완료일로부터 90일 이내라면 별도 증빙 없이 100% 환불과 무조건 반품을 할 수 있고, 모조품으로 의심되는 상품을 받거나 주문 상품이 분실·파손될 경우에도 100% 환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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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무관세 조치에도 불구하고 오렌지와 바나나, 파인애플 같은 수입 과일 가격마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밝혔습니다.

오렌지 가격은 이달 중순 기준 10개에 1만 7천723원으로, 지난해 3월 중순보다 8.9% 올랐습니다.

오렌지의 경우 지난 1월 19일부터 관세가 10%로 낮아졌다가 이달부터는 아예 관세가 없었는데도 1년 전보다 가격이 올랐습니다.

수입량이 가장 많은 바나나 가격도 이달 중순 기준으로 100g에 338원으로, 1년 전보다 4% 비싸고 관세 적용 시점인 1월 중순보다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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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와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 등 4개 자동차 회사들이 12개 차종 23만 2천 대를 대규모 리콜합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전기차 16만 9천여 대에서 통합충전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전압 배터리 충전이 안 되고 차량이 주행 중 멈출 위험이 있어 최대 규모의 전기차 리콜을 단행합니다.

리콜 대상에 해당하는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 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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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이 중국 이름인 창바이산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될 전망입니다.

어제(13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제219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는 백두산 등 지난해 등재 권고 결정이 내려진 18개 신규 세계지질공원을 인증할 예정입니다.

현재 백두산은 4분의 1이 북한, 4분의 3이 중국 땅에 해당하고 천지는 55%가 북한 땅입니다.

북한과 중국은 각각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백두산 지역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해 달라고 유네스코에 신청했는데, 중국의 신청만 안건으로 올라 처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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