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9일) 불이 났던 경기도 화성의 위험물질 보관창고 근처 하천 7.4km 구간이 파랗게 오염돼 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습니다.
당국은 오염 물질로 인해 하천 일부 구간에서 물고기가 폐사하자 근처에 방제 둑을 설치하고 폐수 운반차를 투입하는 등 이틀째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제 위험물질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면서 창고 안에 있던 위험물이 하천으로 흘러들어 오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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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업체로부터 골프 여행을 접대받거나 병가를 내고 해외여행을 간 서울시 공무원들이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서울시 공무원 21명이 지난 2019~2023년까지 병가와 공가를 사적으로 사용해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198명은 근무지를 무단으로 이탈해 개인 용무를 보면서 허위로 시간 외 근무수당 2천5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공무원은 개인 운동 등을 위해 외출하면서 두 달 동안 15차례에 걸쳐 시간 외 근무수당을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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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0살 아동 가정에 월 100만 원, 1살 아동 가정에 월 50만 원의 부모 급여가 지원됩니다.
기존에는 0살 월 70만 원, 1살 월 35만 원이었던 데서 대폭 인상됐습니다.
부모 급여는 출산과 양육으로 인한 소득 감소를 보전해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보장하고,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