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31일)밤 서울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 승강장에서, 연기와 함께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열차가 1시간가량 역에 서지 않고 통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박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승객들이 김포공항역 개찰구 앞에 가득 모여 있고, 소방대원들이 승강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김포공항역 9호선 승강장에서 연기와 함께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승강장 출입은 곧바로 제한됐습니다.
[목격자 : (승강장으로) 내려가지 말라고 막고 있긴 하더라고요. 봉 흔들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사고로 김포공항역을 지나는 9호선 열차와 공항철도가 1시간가량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서울 메트로 측은 "기계 설비 점검 등에는 문제가 없어 밤 9시 반쯤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며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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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한복판에 흰색 차량 두 대가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제2경인고속도로 안양방향 성남 부근을 달리던 차가 역주행하던 SUV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정상주행하던 차량 동승자인 20대 남성이 사망하고, 두 차량 운전자들 모두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역주행 차량 운전자의 음주, 약물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윤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