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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일회용품 막는다…2025년부터 용기 반입 제한

한강공원에서 나들이 하면 치킨 같은 배달음식을 빼놓을 수가 없겠죠.

앞으로 한강공원에서 일회용 그릇을 이용한 음식 배달이 금지됩니다.

서울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양은 2014년 896t에서 2021년 2천753t으로 7년 사이 3배 이상 불어났습니다.

이에 서울시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다음 달 잠수교 일대를 시작으로 내년 뚝섬과 반포한강공원, 그리고 2025년에는 한강공원 전체를 제로 플라스틱 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다회용기를 사용해야 하는데, 대신 곳곳에 수거함을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또, 2025년부터 시내 커피숍 등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컵에도 보증금 300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주고, 직접 컵을 가져오면 300원을 할인해주는 것입니다.

서울시는 연간 6억 3천만 개가 배출되는 서울 시내 일회용 컵 사용량을 2026년까지 1억 개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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